
굿네이버스 대구지부(지부장 이순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남구청과 함께 17일 남구구민체육광장에서 대구광역시 남구 지역주민 대상으로 더 좋은 양육 캠페인 시즌3 ‘행복한 부모, 함께 자라는 아이’를 전개했다고 19일(월요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의 ‘2023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아동학대로 판단된 사례는 총 25,739건으로, 이 중 85.9%는 부모에 의한 학대, 82.9%는 가정 내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4 굿네이버스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보호 사례관리 성과 평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양육자의 양육스트레스는 아동학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특히 굿네이버스 아동보호 통합지원 전문서비스 개입 이후 양육스트레스가 완화될수록 아동의 마음건강과 가족관계, 전반적인 행복감이 긍정적으로 변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굿네이버스는 ‘부모가 행복할 때 아이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행복한 부모, 함께 자라는 아이’ 캠페인을 기획했다.
굿네이버스 대구지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 개선을 촉구했다. 캠페인은 평소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점검하고, 상황별 예시를 통해 양육스트레스가 자녀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살펴본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양육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실천 방법을 제시해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이어 더 좋은 양육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의 양육 부담 및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정책/제도적 지원 강화 ▲자녀 연령과 특성에 따른 맞춤형 부모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학대 피해 우려 아동과 위기가정에 대한 조기 개입 및 발굴을 확대하는 정책 마련을 촉구하며 시민들의 서명 참여를 독려했다.
이순기 굿네이버스 대구지부장은 “더 좋은 양육 환경을 위해서는 부모의 행복과 건강도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며, 긍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굿네이버스 ‘행복한 부모, 자라는 아이’ 캠페인은 굿네이버스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 대구지부는 심리·사회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과 가정에 상담, 심리치료 및 가족역량지원 프로그램 등 전문적인 심리정서 및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과 가정 나아가 지역사회가 건강하게 성장,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아동권리증진을 위한 다양한 옹호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